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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를 피해 바다로~ 요즘 캘리포니아 날씨는 정말이지 오락가락. 몇 일은 미칠듯이 덥다가. 저녁에는 춥다가. 또 몇일은 선선하다가. 오늘은 또 날씨가 너무 더운 37도를 넘나드니 몇주간 미루고 미루던 바닷가 가기로 결정. 피곤함에도 싫다는 말한마디 없이 OK해주는 K군에게 감사하며 Halfmoon bay로 길을 떠났는데 어째 바닷가쪽이 더 더운건지. 기왕 온김에 바다라도 실컷 즐겨보자고 생각하여 바다를 끼고 있는 여러개의 Beach를 돌아다니면서 한곳을 찍어 들어갔답니다. 돗자리피고 놀다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깜짝놀람. 바닷물이 너무 차가움. 바다에 사람이 없는게 그제야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어쩐지 주변사람들이 태닝하거나 그저 물 밖에서만 어슬렁 어슬렁거리거나 물만 바라보고 있는 것을... ㅎㅎㅎ 물에 들어가는걸 포기하고 책보.. 더보기
미국에서 옥수수 삶기 미국 옥수수는 한국의 찰옥수수에 비해서 물이 많고 단 맛이 강하답니다. 한국에서 찰옥수수를 삶으려면 30분정도를 삶아야 하지만, 미국 옥수수를 그렇게 삻으면 오히려 너무 익어버려 맛이 너무 떨어진답니다. 그럼 물이 많고 단맛이 강한 미국 옥수수 삶는 방법은? 사실 별거 없답니다. 냄비바닥에 물이 손가락 한마디 반정도되게 넣고 물을 쎈불에 끓입니다. 물이 끓기시작하는 순간부터 딱 10분! 꺄~ 10분후에 뚜껑을 열어보니 맛있게 탱글탱글 익은 옥수수가 제 눈앞에...음~맛있겠다. 맛있겠죠?요즘 한창인 옥수수. 여름엔 하나에 19센트에 할때가 있을정도로 정말 싸니 한번쯤 삶아서 드셔보세요~ 이런 별미가 없답니다. 마지막에 버터를 발라주면 더 맛나요~ 2015/07/22 - [San Francisco Bay A.. 더보기
물로만 길러먹는 야채 실험 3일째 우와~ 3일째가 되니깐 이틀째까지는 보이지 않던 잎들이 쑥쑥 자라나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왠지 뿌듯. 로메인,비트,파 이 세가지 중에서 가장 눈에 띄게 자란건 로메인. 하루에 물을 엄청 먹는다. 로메인은 물을 많이 먹으므로 자주자주 확인해야했다. 비트는 생각보다 잎이 별로 자라지 않아. 물도 별로 먹지도 않고, 오래 걸리려나 보다. 파도 로메인 못지 않게 많이 자랐는데 그다지 물 흡수를 안한다. 어쩜 식물마다 이리 다른지. 꽤 키울맛 난다.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를 기쁘게 해줄런지. 기대~ 이글과 관련글: 2015/08/14 - [US life/experiments] - 집에서 흙없이 기르는 식용실물 실험 1일째 2015/08/15 - [US life/experiments] - 집에서 흙없이 기르..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Sightglass에 가다. 하두 여기저기서 Sightglass~Sightglass~를 외치기는 했으나, 굳이 찾아가지는 않았으나 인도에서 방문한 J양과 함께 방문했던 Sightglass. SOMA쪽에 하나 MISSION쪽에 하나. J양과 방문했던 곳은 SOMA에 있었던 SIGHTGLASS. 알고보니 예전에 MISSION에 있는 SIGHTGLASS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미션에 있는 잘 꾸며진 동네커피숍이라 생각하고 들어가 라떼를 한잔 마시고 지나갔던 곳이였는데.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친구들이 이곳에 대한 질문이 많은걸 보면 그냥 동네커피숍 이상인듯. :) 들어가는 문 입구부터 자전거를 걸어둘수 있는 공간을 해놓은것이, 꽤나 인상적이였다. 요즘 캘리포니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것을 적극 권장하는데 이런 트렌드를.. 더보기
Please, Please, Please......??? Please가 뭐길래. 그날도 여느때와 같은 그저 그런 평범한 날이였다. 집에서 공부를 하다가 밤 늦게 뚤레뚤레 Flip-Flop(슬리퍼 혹은 쪼리)을 신고 집앞에 있는 조그만 마켓에 갔다. 새벽 2시까지는 문을 열고 있는지라, 음료수나 사야지 싶어 나간거였는데. 지금은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Red bull 하나와 초콜렛과자를 짚어들고는 계산대로 갔다. 그 마켓에는 내 비슷한 또래의 남학생이 밤시간에 일하고 있었는데,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지라 학교얘기도 하고 선생님 얘기도 하면서 나름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Jason이였던것 같다. 그날도 어김없이 Jason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카운터 뒤쪽에 처음보는 물건이 있어(아무래도 미니어쳐사이즈의 귀여운 술병이였던것 같다) "Hey Jason c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