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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Daily life

캘리포니아에서 예약없이 운전면허증 갱신하려면 고생! 아. 총체적 난국이다. California DMV (우리나라로 치면 운전면허시험장정도 될듯)에서 운전면허를 갱신하려면 웹사이트를 통해서 하거나 직접하려면 가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하는데 이번엔 면허 갱신날짜가 다가와 직접와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DMV 웹사이트에서 예약이 안된다. 아..정말이지. 전화해서 사태를 파악하려면 또 하루반나절 이상을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시간 아깝다.이럴땐 한국의 빠른 서비스가 그립다. 그냥 아침 일찍가서 첫번째로 들어가야지하고 DMV 오픈 1시간 40분전에 왔는데 (참고로 집근처 DMV 8시 오픈) 내 앞에 보이는 저 7~8명의 사람들은 뭐지. 살짝이 다가가 맨 뒤로 줄서고 내 앞에 있는 사람하고 이야기 하니. 앞에계신분 5시 4..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드디어 들어온 던킨도너츠 ▶▶던킨도너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입성 요즘 티비를 보고 있을때마다 유난스럽게 던킨도너츠 광고를 정말 자주 했다. 던킨도너츠의 프렌치바닐라 아이스커피를 유난히 사랑하는 나를 알기에 Hubby가 한마디 한다. Hubby: "West Coast(이하 서부)에는 던킨도너츠도 없는데 되게 광고한다.그치?"나: 그러니깐...ㅠ_ㅠ 마시고 싶게. 몇년 전부터 서부에 들어온다 들어온다 소문만 무성했던 던킨도너츠. '혹시? 들어온거 아니야?'라는 기대를 가지고 찾아봤더니,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세군데나 문을 연거 아닌가! 왠지 모를 배신감. 나에게 알려주지도 않다니! (광고로 알려줬나?) 당장이라도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커피를 사먹으로 달려가고 싶었으니, 주말에 캠핑장 탐방하러 그 근처에 가기로 했으니 주말까지 기.. 더보기
미국식 바퀴벌레 박멸!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는 길이였다. 알록달록한 천이 집하나 전체를 뒤덥고 있는 지금까지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 광경을 봤다. 진기한 광경을 놓칠세라, 사진한방 찍어주고. 천으로 뒤덥혀 있는 집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나를 보더니, 친절히 설명을 해주기 시작하는 남편. 집에 바퀴벌레가 심하게 나올때 바퀴벌레 박멸을 해주는 회사에서 해주는 방법이라고 한다. 천으로 집 전체를 커버한 후에 연기형식의 바퀴벌레 죽이는 약을 집안 전체에 터트린다는것이였다. 미국에 살면서, 한번도 본적도 들어보지 못했던 것에 알게된 나는 "참 미국스타일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렇게 하면 바퀴벌레가 나갈구멍 조차 없어보이니 꼼짝없이 다 죽겠지? 약뿌리고 난 후에 청소는 또 어떻게 하려나...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결혼한 이.. 더보기
미국 National Coffee Day(내셔널 커피 데이) 9/29 National Coffee Day 미국도 참 재미있는 나라인것 같다. 사실 어제가 내셔널 커피데이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커피를 좋아하는 일인이지만, 그런게 있다고는 못들어봤으니 말이다. 근데, 아침 뉴스를 시청중 갑자기 앵커들이 서로 자기의 컵을 보여주는 시간을 갖는것이다. 평소에도 미국 앵커들의 엔터테이너같은 재밌는 모습들을 많이 봤던지라 오늘은 또 무슨 컵자랑 하는 날인가 했더니, National Coffee Day(내셔널 커피데이)라서 그렇단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어제는 맥도날드도 Peet's Coffee(피츠커피)도 던킨도너츠, 크리스피 도너츠도 무료로 혹은 저렴나 가격으로 커피를 나누어줬다고 하니 커피를 물마시듯이 혹은 물보다 더 많이 마시는 미국인들에게는 더 없이 행복한 날이 .. 더보기
[리미티드]가을이 느껴지는 펌킨 커피와 펌킨 빵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 쉽지 않은 커다란 날씨변화가 없는 캘리포니아. 그런 캘리포니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가을을 외치는 상품들덕(?)에 난 가을이 왔다는걸 가게와 커피숍에서 느끼곤 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펌킨스타벅스 라떼 (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Pumpkin Spice Latte)에 이어 오늘은 아침 일찍 Organic 우유를 사러 Trader Joe's(트레이더조에 대한 소개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에 다녀왔다. 요즘 Trader Joe's에가면 여기저기 다 가을이다. 호박이 여기저기 전시되어있기도 하지만, 가게 입구에 떡하니 전시를 해놓으니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있을까. 한국에서는 호박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은걸로 알았는데(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