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군이 쉬는날. 갑자기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는거다. 무슨 영화를 보러갈꺼냐고 물어보니, DRAGON BALL Z를 보러가자는거다. 왠 DRAGOBALL Z? 내가 알고 있는 그 드레곤볼을 말하는건가? 물어보니깐 맞단다. -_-; 이건 또 뭔소리냐 했서 K군과 그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들 또한 드레곤볼을 보면서 자랐다는거다. 띠잉~ 일본과 한국에서만 가장많이 보는 만화인줄 알았더니 미국애들도 완전 좋아한다는거다. 모든 시리즈를 다 찾아봤다니 할말 다했다. 한시간전에 갔는데 벌써 SOLD OUT! 우리같은 경우 미리 표를 사놨으니깐 문제없었지만 한시간전에가도 영화표가 전량 판매가 된다는건 미국에서는 거의 희박한 일인지라 다시 한번 놀라고. 근데 재미있는건 온라인 구매한 표를 찾으려고 매표소에 갔더니, 매표소 근처에서 표를 사지 못한 다른 커플들과 다른 여러그룹들이 어떻게 이게 SOLD OUT이 될수 있냐면서 황당해하던 모습이었다. 그들이 느끼는 드레곤 볼 Z의 매력은 뭘까?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건 잘 모르겠지만, K군과 그의 친구들에 따르면 에네르기파와 초사이언이 되는게 좋단다. 왠지 모르게 공감대 형성이 확 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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