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들/Daily life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로운 시작 - 비움 내 몸을 너무 함부로 다루었나보다. 입에 좋은게 다 몸에 좋은건 아닌데, 무작정 입만 즐겁게 했나보다. 여기저기 몸이 안아픈곳이 없다. 뭐하는거지? 모델 한혜진의 말이 떠오른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세요?" 나 자신에게 만족하는 새로운 내가 되보고자 내일부터 비움 시작. 더보기 미국에선 12월 달력이 두개 - Advent Calendar 12월은 ADVENT CALENDAR의 달 11월 말이 되면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 가면 산더미처럼 달력같은게 쌓여있는 코너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그 달력은 딱 12월만을 위한 달력이다. 일년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왠 달력이냐구? 그것도 다음년도를 위한 달력이 아니라, 12월 그것도 12월 24일 혹은 25일까지만 표시되어있는 Advent Calendar(어드밴트 캘렌더). 전 항상 크리스마스 초콜렛 달력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12월 1일부터 24일(혹은 25일)까지 스물넷칸(혹은 스물다섯칸)으로 되어있고 칸칸이 초콜렛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죠. 생각만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 달콤한 초콜렛을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분이란! 이 크리스마스 초콜렛 달력은 아무래도 저처.. 더보기 강제로 핸드폰 없이 하루를 살아본 결과 강제로 핸드폰 없이 하루를 살아본 결과 평소 핸드폰 없이도 잘 살수 있다고 큰 소리치던 나. 그런데 어제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나의 핸드폰이 수명을 다 해버렸다. 전화기가 충전이 안되는것. 다른 충전기를 꼽아보고 충전기 단자와 충전 케이블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여러가지로 노력을 해도 충전이 안되버리는거다. 남아있던 배터리가 다 되버리고 나의 핸드폰은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나와 이별을 했다. 물론 통신사에 전화를 하니 기기보험이 들어있어 이틀 뒤에 새 핸드폰을 보내준다고 했다. 본의아니게 24시간 정도를 핸드폰을 안쓰는 상황이 되버리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핸드폰에 꽤나 의존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됐다. 1. 무의식적으로 메모를 해야할때나 기록을 남기고 싶을때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었다는 것. 이 점.. 더보기 미국에서 소화제가 간절히 필요할때 사실 소화제 같은건 한국이던 미국이던 꼭 있어야 하는 그런 물건은 아니다. 그런데 몇일 전 몸이 으슬으슬하고 머리가 지끈지끈 해오는것이 약간 체한 것같은 느낌이 있는거다. 한국이였다면, 약국으로 당장 달려가 위*수나 비슷한 소화제를 약사에게 달라고 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었겠지. 그런데 여긴 위청수는 없다.(한국마트에 가면 가져다 놓기도 한다). 한약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위*수가 없다는건 약간 슬픈일이긴 하지만, 없는 위*수를 이곳에는 왜 없냐고 원망만 하면서 있을수 없지 않는가. K군에게 물어보니 미국에도 소화제가 있단다. 부엌 캐비넷에 있는데 한번도 못봤냐고 나에게 되묻는다. '캐비넷에 왠 소화제?'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가져와 보여준다. 캐비넷 구석에 항상 방치되어있는것처럼 보였던, 이 Alk.. 더보기 [먹거리]스타벅스 그린티라떼 보다 맛있는 녹차라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얼마전 한국에 있는 사촌동생이 보낸 소포가 도착. 외국에 있으면 한국마켓에 가도 찾아볼수 없는 물건이나 몇달 혹은 일년이 지나서야 들어오는 군것질 거리와 잡동사니들이 많다. 그런것들을 직접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사다 소포로 보내준 사촌동생 A양. A양이 보내준 물건 중에 내 눈을 가장 사로잡은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오설록에서 나온 오설록 녹차 밀크 스프레드다. 미국에서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녹차 밀크 스프레드. 크레커에도 발라먹고 토스트에도 발라먹고 녹차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건 만능잼이다. 어디에 발라 먹어도 맜있었는데, 하루는 우유를 데워 타먹어 봤더니 스타벅스의 그린티라떼는 그냥 말차(가루녹차)에 우유넣고 시럽만 넣은 맛인거다. 오설록 녹차를 써서 그럴까. 한잔 마시는 내내 '정말 맛있는..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