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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Daily life

한달에 한번은 '담요에 싼 돼지들' 먹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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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이였던가? 갑자기 Hubby랑 오늘 아침은 뭘 먹을까...(정말 결혼한 후에 느끼는 거지만, 뭘 먹을까 고민하는것도 꽤나 고역이다. 먹는걸 좋아하는 나인지라 이런 고민을 할줄은 절대 몰랐다는것!) 이야기를 하다가 Hubby와 집에 놀러온 시누이가 동시에 "PIGS IN THE BLANKET!!"이라고 외치는거다. 오랜 미국생활과 꽤나 Food Network(미국 음식 케이블채널)를 꽤차고 있었떤 나였지만, 그런 이름은 들어본적이 없었다. 0_0 <---이렇게 눈이 땡그래져서는 "What is Pigs in the blanket?"이라고 물어봤더니 나에게 아직도 그걸 먹어보지 않았냐고 오히려 의아해 하는것. 아니 도대체 담요에 쌓인 돼지들을 어디가서 먹어보겠는가?라고 내 머리에서는 혼잣말을 하는중. 그래서 모두가 함께 슈퍼마켓으로 출동. 가서는 오븐에 넣기만 하면 만들어먹을수 있는 Pre-made  비스킷 반죽과 조그만 소세지와 체다치즈 세가지등을 사가지고 왔다. 하나하나를 봤을땐 이미 다 알고 있던것들이라 도대체 저걸로 뭘 만들려고 그러는거지? 소세지와 치즈를 비스킷반죽에 둘둘 말아서 오븐에 굽는것이다. 다 구워진 형체는 흔히 알고 있는 베이커리의 소세지빵과 비슷. 맛도 비슷. 






근데 왜 이것이 Bread with Sausage가 아니고....? Pigs in the blanket이야?라고 물으니, 모양을 자세히 보란다. 다 만든 형태를 보니 (돼지고기로 만든)소세지를 (빵반죽으로)담요처럼 둘둘말아 놓은 형태라 그렇다는것. 헐~ 생각해보니 빵에 너무 귀여운 별명을 붙여놓은것. 그때 이후로 한달에 한 번정도는 별미처럼 일요일 아침으로 "담요에 싼 돼지들"을 해먹고 있다. 오늘 아침도 밥하기는 귀찮고 미리 사다놓은 소세지와 Pre-made 비스킷반죽이 있길래 '돼지들'을 담요에 잘 싸서 구운 후 냠냠

가끔씩 여러분들도 '담요에 싼 돼지들' 한번 별미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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