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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리미티드]가을이 느껴지는 펌킨 커피와 펌킨 빵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 쉽지 않은 커다란 날씨변화가 없는 캘리포니아. 그런 캘리포니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가을을 외치는 상품들덕(?)에 난 가을이 왔다는걸 가게와 커피숍에서 느끼곤 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펌킨스타벅스 라떼 (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Pumpkin Spice Latte)에 이어 오늘은 아침 일찍 Organic 우유를 사러 Trader Joe's(트레이더조에 대한 소개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에 다녀왔다. 요즘 Trader Joe's에가면 여기저기 다 가을이다. 호박이 여기저기 전시되어있기도 하지만, 가게 입구에 떡하니 전시를 해놓으니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있을까. 한국에서는 호박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은걸로 알았는데(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랬나... 더보기
결혼앞 둔 그녀의 Bridal Shower에 가다. 이번 주말에는 다음달에 결혼을 앞둔 Emily라는 친구의 Bridal Shower에 다녀왔답니다. 처음으로 가본 브라이덜 샤워는 생각했던것보다는 꽤나 흥미진지하더라구요. 한국과 달리미국에서는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까지 골인한다는것은 하늘에 별따기라고 생각할 정도로 주변에 적게는 10년 많게는 15년동안 연인으로 지내는 커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물론 요즘은 한국에서도 결혼하는게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번주에 브라이덜 샤워를 했던 에밀리도 오랫~동안 사귀다가 이번에 드디어 프로포즈를 받아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요, 그런 그녀를 위하여 그녀의 베스트 프랜드가 모든 친구들과 지인들을 그녀의 집에 불러 에밀리의 파티를 열어주었답니다. 예비신부를 위한 날인만큼 몇일전부터 선물도 준비하고 가기전에 포장.. 더보기
스케일이 다른 비즈니스용 미국 코스트코 우연히 비즈니스 고객용 미국 코스트코를 갈일이 생겨 방문하게되었는데, 이건 뭐든지 대용량. 콜라도 2리터짜리가 수북히 쌓여있고.역시 미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안그래도 일반 미국 코스트코는 한국 코스트코에 비해 물건이 많구나 생각했건만, 비즈니스용은 포장단위부터 다르더라구요. ↑↑↑좌로는 멕시코 식당에 가면 볼수 있었던 모든 멕시코 음료들이 여기에 줄지어 있었음.↓↓↓우로는 코카콜라와 그의 패밀리들이 캔으로 주루루 줄수있고. 아 정말 음료수 많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흔하게 마실수 있는 RED BULL ↑↑↑코스트코 자체에서 나오는 빨래용 세제. 저 정도양이면 최소 1년반은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뿐. ↑↑↑빵 코너를 지나가니 멈춰서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맛나게 풍겨오는 빵냄새. 빵이 워낙 .. 더보기
37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를 피해 바다로~ 요즘 캘리포니아 날씨는 정말이지 오락가락. 몇 일은 미칠듯이 덥다가. 저녁에는 춥다가. 또 몇일은 선선하다가. 오늘은 또 날씨가 너무 더운 37도를 넘나드니 몇주간 미루고 미루던 바닷가 가기로 결정. 피곤함에도 싫다는 말한마디 없이 OK해주는 K군에게 감사하며 Halfmoon bay로 길을 떠났는데 어째 바닷가쪽이 더 더운건지. 기왕 온김에 바다라도 실컷 즐겨보자고 생각하여 바다를 끼고 있는 여러개의 Beach를 돌아다니면서 한곳을 찍어 들어갔답니다. 돗자리피고 놀다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깜짝놀람. 바닷물이 너무 차가움. 바다에 사람이 없는게 그제야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어쩐지 주변사람들이 태닝하거나 그저 물 밖에서만 어슬렁 어슬렁거리거나 물만 바라보고 있는 것을... ㅎㅎㅎ 물에 들어가는걸 포기하고 책보.. 더보기
동전을 모아모아~근사한 저녁 한끼 먹었던 날. 오늘은 슈퍼마켓에 갔다가 오랫만에 본 동전기계를 보니 예전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볼까 한다. 예전엔 동전 바꾸는 날이 제일 좋았다.이유는? 미국에서 유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때부터 습관처럼 해온것이 Coin(동전)모으기였다.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고. ㅎㅎㅎ 미국에서는 무엇을 계산을 하던지 왜이렇게 잔돈이 많이 생기는지....미국내 한국마켓에서 파는 김치 중간 사이즈병이나 큰 사이즈병에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몇달이 지나면 동전병이 가득찬다. 한국에서는 동전을 모아놓아도 은행에서 조차 잘 받아주지 않아 동전이 생기자 마자 모으지는 않고 바로 쓰기에 바쁜데, 미국에서는 큰 슈퍼마켓에 가면 Coinstar라는 기계가 떡하니 있다. 이 기계에 동전을 넣으면, 얼마의 수수료를 제하고 지폐로 교환이 가능하다. (물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