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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미국)/Portland,Seattle

#포틀랜드 - 비오는 날씨엔 역시 바삭바삭한 음식(Screen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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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올 땐 역시 바삭바삭한 음식◁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과 프라이드 오이스터가 일품인 스크린도어에 가다


내 여행중 철칙(?) 혹은 룰은 그 지역에 가면 로컬음식 혹은 로컬이 사랑하는 음식을 먹어보자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이번 포틀랜드 여행에서는 비가오고 날씨도 쌀쌀한 탓인지 바삭바삭한 음식만 눈에 들어왔다. 비올때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로컬 레스토랑에서 바삭바삭한 음식들을 중심으로 리서치. 로컬들의 추천 레스토랑중 내 눈에 들었던것은 Screen Door(스크린도어)였다. 로컬사람들에게 굉장히 인기를 끄는 곳이였는데, 리뷰와 사진을 보니 그럴싸해보인다. 레스토랑을 찾아보며 음식사진을 많이 봐서인지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주소를 찾아보니 호텔 근처는 아니고 차로 이동해야하는 곳이다. 차를 몰아 레스토랑으로 이동. 



레스토랑에 도착했는데 아직 오픈시간까지는 15분정도가 남았다. 은근히 긴줄에 살짝 기대가 된다. 근데 경험상 줄이 길다고 해서 다 내 입맛에 맛고 별로인 경우도 많아 일단은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생각하고 줄의 끝으로가 나도 줄에 합류했다 . (종종 어메리칸 다이닝중 짜거나 느끼함 정도가 심한 경우가 있다.) 레스토랑 안을 보니 오프닝 준비를 마무리 하는 중이라 스텝들이 바쁘다. 인테리어를 보니 나무를 많이 사용한게 푸근한 느낌. 나무가 많은 포틀랜드가 인테리어에 반영된듯 마음에 들었다. BAR가 꽤나 크게 되어있는걸 보니 늦은 저녁에는 칵테일을 마시기 위해 오는사람들도 꽤 있을듯.



드디어 오프닝 시간. 레스토랑에 들어와 호스트에게 인원을 말하니 구역 담당서버가 와서 자리로 안내를 해준다. 자리에 앉으니 얼마 있지 않아 서버가 메뉴판을 들고왔다. 메뉴판을 줄때 식당의 추천메뉴가 뭔지 물어봤다. Chicken & Waffle(치킨앤와플). 치킨을 포함해 3가지 정도의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식당안을 둘러보니 오프닝 시간이 지나 10분도 안되어 벌써 빈자리가 없다. 게다가 로컬들에게 알려진 명소가 맞다는걸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것처럼 밖에도 줄이 길다. 일찍와서 테이블에 앉아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ㅋㅋ



기다린지 오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어메리칸 다이닝에서 이렇게 음식을 빨리 가져다 주는 집은 또 처음이다. 다같이 조금씩 먹어보자며 이것저것 시켰는데 생각보다 좀 많나? 어쨋든 음식들을 테이블 중간에 놓고 열심히 사진촬영을 시작. 배고픈 일행들이 나를 위해 음식에 손도 못대고 마냥 기다려주니 부담이 되어서 빨리 찍느라 사진중 흔들린게 꽤 있다. 그렇게 열심히 음식사진을 찍고 있자니 누가보면 신문사에서 레스토랑 취재온 줄 착각 했을듯. 서둘러 끝내고 드디어 시식시간. 음...맛있네? 그중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건 단연 Fried Chicken(프라이드치킨)과 Fried Crispy Oyster(굴튀김). 느끼함을 잡아줄 하우스 레드와인과 함께 했던 스크린도어의 저녁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어메리칸 다이닝에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포틀랜드 방문시 한번쯤 시도해보시길.


모든 메뉴는 한꺼번에 가져다 달라고 요청



대표메뉴 - Fried Chicken(프라이드 치킨)과 으깬감자 & 코울슬로


크리스피의 끝을 보여준 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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