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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미국)/Portland,Seattle

#시애틀(Day2) - 하루에 즐기는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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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의 시애틀 일정

일찍부터 서둘러 포틀랜드 호텔 라운지에서 아침식사후 출발. 포틀랜드를 떠난지 2시간반만에 시애틀 다운타운에 도착했다. 시애틀에서 하고 싶었던것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유명장소들만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우선 도착하자 마자 좋아하는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Pike Place Market(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으로 가서 구경후 가볍게 점심 먹고 다음장소로 이동했다. 다음으로는 Space Needle(스페이스 니들)에 가서 시애틀 시내전망을 구경하고 저녁을 먹었다. 시간이 남아 스타벅스 Reserve를 탐방 및 스타벅스 1호점에 머그컵 구매 후 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시애틀 구경을 마무리 했다.


▷PIKE PLACE MARKET(파이크플레이스마켓)에 가다

시애틀에 도착해 제일 먼저 간곳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근처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곳에 차를 남겨두고 마켓까지 걸어가는게 진리다. 아무래도 마켓 내에 주차할곳은 하늘에 별따기일테니. 마켓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예전 시애틀 방문에 자주갔었던 커피숍에서 구수하게 내려진 라떼 한 잔을 사들고 마켓방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Pike Place의 시작과 Pike Street의 끝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왔음을 알리는 커다란 사인이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시애틀에 온것이 실감이 났. 마켓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황금돼지 Rachel(레이첼)이 제일 처음 우리를 반긴다. (그녀에게 이름이 있다는건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을듯..) 파이크 플레이스 피쉬마켓에서만 볼수 있는 생선 던지는 모습은 아쉽게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다. 딱히 생선을 던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니, 운이 좋으면 볼수 있다. 아쉬운 대로 맛있게(?) 진열되어있는 싱싱한 생선들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렸다. 마켓 안에는 파머스 마켓도 모여있어 로컬 과일과 채소가 놓여있는 가판대와 로컬 디자이너들의 제품들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잊을 정도였다.


▲▲Pike Place Market(파이크플레이스마켓)의 상징 PUBLIC MARKET사인


▲▲황금돼지 저금통 "Rachel:레이첼" - 기부금통


▲▲생선잡이 배가 많은 시애틀 - 싱싱함이 보이시나요?


▲▲연어다 연어! 근데 연어는 못먹었네.


▲▲파머스 마켓도 함께하고 있어서인지 다양한 과일들이 즐비. 근데 가격은 안 착하다!


마켓 내부를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리가 슬슬 피로해 질때가 되니, 나를 포함한 일행들이 슬슬 배가 고파왔. Yelp(옐프)를 열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내 레스토랑 검색에 들어갔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곳이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대신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간식꺼리 가게들 리뷰가 꽤나 좋다. 우리는 점심을 거하게 먹는 대신 여러가지 가벼운 음식들로 가볍게 배를 채우고 저녁을 잘 먹기로 결정. 그래서 구매한 음식들은 그릭요거트, 크램차우더 그리고 크랩롤이다. 이 세가지 다 어찌나 맛이 좋은지, 사진을 보고 있으니 침이 고인다. 그 중 그릭요거트는 집 근처에 가게가 있었으면, 매일 갈수도 있을것 같다.


▲▲내 생애 최고의 그릭요거트


▲▲정말 "클램 차우더란 이런거야" 알려준 곳. 조갯살이 듬뿍!


시애틀 야경은 Space Needle(스페이스니들)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음 행선지로. Seattle Great Wheel(시애틀 그레이트 휠)을 타려고 갔더니 기구가 정말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돌아가고 있다. 여유롭게 앉아서 석양이나 보면 좋겠지만, 짧은 시간에 많이 보는게 이번 여행에 목적인 만큼 그레이트 휠은 그냥 눈도장만 찍고 다음 행선지인 Space Needle(스페이스 니들)로 차를 돌렸다.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 입장료 할인해주는 쿠폰이 있나 찾아보려고 웹서핑에 나섰는데, 전망대 입장료와 전망대 바로 아래에 있는 Sky City(스카이시티)레스토랑의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거다. 어차피 전망대 구경하고 나면 저녁을 먹어야 하니 스카이시티에 가서 먹으면 어떨까하고 물으니, 일행 모두 동의.


▲▲Seattle Great Wheel(시애틀 그레이트 휠), 너가 조금만 빨리 돌았어도 탔을텐데.


▲▲시애틀을 대표하는 상징물 - Space Needle(스페이스니들)


스카이시티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려면 예약은 필수.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스카이시티 홈페이지) 예약상황을 체크하니 5시 반이 하나가 남아있다. 재빠르게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시계를 보니 예약시간까지는 30분정도가 남았다. 남는 시간동안 스페이스 니들 1층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를 구석구석 구경. 의외로 살만한 기념품들이 많다. 예약시간이 거의 다되어 엘레베이터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면, 표를 확인하는 직원이 있다. 예약이 있다는것을 보여주니, 줄을 서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스카이시티 레스토랑에 도착해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아서야 시애틀에 도착한 이후로 숨을 돌릴만한 여유가 생겼다. 주위를 둘러보니 멋진 전망이 펼쳐졌다. 스카이시티 레스토랑의 최대 장점은 식사를 하는동안 시애틀의 전망을 360도로 볼수 있다는거다. 식사를 하는동안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는 층이 천천히 회전을 하기에 가능한것. 시애틀에서 했던 것중에서 최고의 선택은 여기서 저녁을 먹은것이였다. 음식은 보통이라고 하는 리뷰가 많았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다. 로맨틱한 분위기 내기에도 그만인것 같다. 로컬친구에게 들어보니 프로포즈 장소로도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SF홀릭팁! 식사를 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느라 밥먹는것에 잘 신경쓰지 못했는데, 사진은 식사후 전망대에 가서도 충분히 찍을수 있다. 스카이시티 레스토랑에서 전망대로 연결되는 문이 따로 있다)






▷꼭 한번 들린다는 스타벅스 1호점과 Reserve(리져브)

시애틀 야경을 실컷보고 내려오니 왠지 시애틀에서 해내야 할일을 다 한것 같아 호텔로 그만 들어가서 쉴까 했다. 하지만 시애틀에 올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스타벅스 방문하기. 스타벅스야 전세계 어디를 가도 있지만, 스타벅스 1호점과 Reserve(리져브)는 시애틀에만 있으니 말이다. 스타벅스 리져브를 찾아보니 호텔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었다. 구글맵에 스타벅스 리져브로 목적지를 설정.




리져브 건물로 들어서니 의외로 커피숍 안에서 커피냄새가 나지 않았다.(이건 너무 아쉬웠다.) 너무 환풍기를 세게 틀어놓은 탓인듯. 근데 리져브 들어간 이후부터 Hubby가 따라다니며 나를 말리느라 꽤나 힘들어했다. 스타벅스 리져브에 가니 돈이 술술 빠져나갔다. 왜냐면, 가방과 머그컵, 텀블러등 마음에 드는것들이 너무 많았기에... 꾹 참고 몇가지만 구매했다. 물건 구경, 커피 로스팅하는 것을 구경하고 리져브 커피까지 한잔하고 나니 시계가 9시를 향해간다. 너무 늦은것 같아 호텔에 들어가려는데, 일행들이 스타벅스 1호점은 구경하고 들어가자고 한다. 내일은 일찍 시애틀을 떠나야 해서 시간이 없을것 같다나.





리져브에서 스타벅스 1호점 위치를 찾아보니 차로 5~6분 거리. 그러고 보니 호텔이 파이크플레이스에서도 리져브에서도 SAM(시애틀아트뮤지엄)에서도 가까운데 있다. 또다시 호텔에서 멀지않다는 이유를 붙여 스타벅스 1호점 구경을 하러 차를 돌렸다. 1호점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위치해 있는데, 낮에는 줄이 너무 길어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 지금가도 줄이길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왠걸 사람이 한 두명 뿐이다. 스타벅스 1호점은 문 열때랑 문 닫을때나 와야 제대로 볼수 있는것 같다. 스타벅스 1호점에서만 살수 있는 컵을 사고 호텔에 들어와서야 시애틀 일정이 마무리 했다. 그나마 호텔이 다운타운 중심에 있어서 가능했던 일정이였다.


▲▲여기가 1호점 맞나요?


▲▲You Are Here 시리즈 - Pike Place Market 머그컵


▲▲사진찍기 가장 좋은 시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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