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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experiments

물로만 길러먹는 야채 실험 4일째 아침에 일어나 로메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3일째와 다르게 갑자기 쑤욱 큰거다. 물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마치 잭과 콩나무의 한장면과 같다고나 할까. 혹여나 물이 없어 로메인이 죽을까 싶어서 평소보다 물을 더 콸콸콸~ 부어줬다. 왠지 신나~ ↘↘↘ 그 옆으로 비트가 물위에 떠 있는 섬처럼 우두커니 있는데....얘도 위쪽에서 뭔가가 자라기는 하는데 영 시원치 않다. 잎사귀가 올라오는 것도 드문드문. 물도 좀 처럼 줄지 않고 말이지. 그냥 조금더 기다려 보는 수밖에. ↘↘↘ 파들도 로메인 만큼은 아니지만, 꽤 자랐다. '저 정도 길이면 초록색 부분만 잘라서 간장소스에 넣어먹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파들이 얼만큼 더 자랄수 있는지 지켜보기위해 생명연장을 시키기로 결정. 오늘은 샐러리도 기.. 더보기
물로만 길러먹는 야채 실험 3일째 우와~ 3일째가 되니깐 이틀째까지는 보이지 않던 잎들이 쑥쑥 자라나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왠지 뿌듯. 로메인,비트,파 이 세가지 중에서 가장 눈에 띄게 자란건 로메인. 하루에 물을 엄청 먹는다. 로메인은 물을 많이 먹으므로 자주자주 확인해야했다. 비트는 생각보다 잎이 별로 자라지 않아. 물도 별로 먹지도 않고, 오래 걸리려나 보다. 파도 로메인 못지 않게 많이 자랐는데 그다지 물 흡수를 안한다. 어쩜 식물마다 이리 다른지. 꽤 키울맛 난다.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를 기쁘게 해줄런지. 기대~ 이글과 관련글: 2015/08/14 - [US life/experiments] - 집에서 흙없이 기르는 식용실물 실험 1일째 2015/08/15 - [US life/experiments] - 집에서 흙없이 기르.. 더보기
물로만 길러먹는 야채 실험 2일째 이틀째. 물은 꽤 줄었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별차이 없어 보이는 로메인. 파. 비트자라기는 할런지...의문이 든다. -_-......이미 너무 많은 식물들을 죽인지라...ㅎㅎ오늘은 그냥 지나다니면서 잘 자라렴~하고 지나갈수 밖에 없는것 같다. 이글과 관련글: 2015/08/14 - [US life/experiments] - 집에서 흙없이 기르는 식용실물 실험 1일째 이 블로그의 다른글: 2015/08/10 - [US life] - 한달에 한번은 '담요에 싼 돼지들' 먹는날! 2015/08/13 - [US life] - 동전을 모아모아~근사한 저녁 한끼 먹었던 날. 더보기
물로만 길러먹는 야채 실험 1일째 결혼 후 생긴 특이한 취미 하나. 집에서 식물을 기르는건 좋은데, 흙으로 분갈이 해주지 않는걸로. 흙으로 된 화분 몇개를 사놨는데 무슨 잘못인지 꼭 진딧물 같은게 생기는거다. 이런....-_- 벌레와 원수를 지고 있는 나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것이기에 웹사이트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물만 주면 자랄수 있는 식물이 있다는거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내가 고른것들은 식용식물.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딱 세가지만 가지고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실패해도 어차피 음식에 쓸수 있으니깐. :) 키울 식용식물(?): GREEN ONION(파). ROMAINE(로메인). BEAT(비트) 방법: 컵이나 밥그릇등에 뿌리나 몸통등이 담길 정도로만 물을 채워주기. 이틀에 한번 물이 줄어들면 채워주기만 하면 됨.(참 쉽죠?) 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