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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미국)/SF 근교여행

샌프란시스코 근교 Monterey Bay(몬터레이베이) 주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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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항상 날씨가 좋은지라 이번주는 샌프란시스코 근교(2시간 거리)에 있는 Monterey Bay(몬터레이 베이)에 다녀왔답니다. 근처에 기가막힌 캠핑장이 있다는 제보를 들어 확인차 겸 나들이겸. 일찍 출발한 덕분인지 차가 안 막혀서 룰루랄라~


우연히 잠깐 차가 막혀 돌아서 들어갔던 국도(?)에 널려있었던 딸기밭. 크기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딸기밭을 지나 조금 더 지나가니 커다란 간판에 로컬 과일과 야채가 싸게 팔고 있다는 커다란 간판이 눈에 띄더라구요. 

한국에만 도로 중간중간에 파는줄 알았더니만, 사람사는곳은 다 비슷한가봐요.


로컬푸드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그냥 지나갈수 없기에 잠시 차를 멈췄답니다. 은근히 사람들이 많이 멈추더라구요.


평소에 봐오던 ARTICHOKES(아티쵸크)와는 다른 엄청난 크기! 신선도 걱정에 몇개 사가지고 가고 싶은 걸 꾹~참고 옆으로 이동.


근처 딸기농장에 있던 딸기를 가져다가 파는지 냄새와 신선도가 최고였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차에 오래 실어서 다니면 야채.과일의 신선도가 떨어질까 싶어서 당장 먹을수 있는 딸기만 샀답니다. 역시 밭에서 그날 가져와서 인지 맛은 최고!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CA-1을 따라가다보니 너무 예뻐 몬터레이를 지나 BIG SUR까지 내려갔답니다. 가는길 ▲▼



왜 다들 CA-1을 외치는지 알겠더라구요. 가는길이 너무 좋아 K군에게 이대로 CA-1타고 LA갔다와버릴까?했더니 자기는 이미 너무 많이 갔다왔다온길인지라 나중에 제 동생이 오면 둘이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동생오면 데리고 여행 다녀올 핑계거리 발견 :) 


BIG SUR(빅서)까지 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MONTEREY BAY(몬터레이베이)로 돌아오는 길에 K군이 갑자기 차를 급정거를 하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왜이렇게 급정거를 하냐고 딴지를 거니, 왼쪽 바다를 보라는 거예요. 앗! 이건 이근처에 많이 출몰한다는 HUMPBACK WHALE? 혹은 GRAY WHALE? 너무 작아서 종류는 모르겠으나 꼬리는 확실히 보았답니다. 카메라 렌즈의 한계를 한탄하며 아쉬운대로 머리만 살짝 찍어서 올려보아요.


고래를 뒤로한채 점심먹으러 온 MOTEREY BAY FISHERMAN'S WHARF(몬터레이베이 피셔만즈와프)

샌프란시스코 피셔만즈와프보다는 아담하지만, 한적한게 저는 오히려 이곳이 더 좋더라구요. 



▲▲관광지마다 있는 캐리커쳐 그려주는 화가. 이곳엔 여자화가분이 계시더라구요. 구경만 하고 패스~


SALT WATER TAFFY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어찌나 신기한지 꽤 오래 바라봤답니다

(SALT WATER TAFFY는 소금물로 만든 캬라멜종류)


사탕가게에 들어가니 달콤한 냄새가 풀풀~▲▼



MONTEREY BAY에서 유명한 WHALE WATCH CRUISE(고래관찰크루즈) 표사는곳.

빵, 샌드위치, 해산물을 쌓아놓고 팔던 가게를 지나면서 입맛도 다시고.

점심으로 FISH & CHIPS를 사먹었던 곳. 줄이 길어 선택을 했는데, 여자분 혼자 일하시느라 줄이길었더라구요. 맛은 평범~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신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가는 길. 예정에 없던 언니네 가족의 방문으로 픽업하러 가는중.


언니네 가족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갈아탔어야 했는데, 세관에서 오래걸린지라 환승비행기를 놓친 바람에 하루 묵어가야 할것 같다고 연락이와 일정보다 빨리 돌아오게 되어 캠핑장은 확인 하지 못한 짧은 주말나들이가 됐지만, 멋진 광경과 고래도 보게 되어 조금도 아쉽지 않은 주말 나들이였답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렌트카를 이용하셔서 몬터레이쪽으로 하루 정도 다녀오는 코스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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