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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죠

[미국먹거리 리뷰]트레이더죠 겨울한정 초콜렛 - PERNIGOTTI 우유랑 사과가 똑 떨어져 트레이더 죠에 장을 보러갔더니 벌써 겨울 시즌 제품들이 꽤나 나왔다. 그중에서도 내 눈을 사로잡았던 요 초콜렛. PERNIGOTTI(이하 페르니고띠). 이태리에서 날라왔다고 한다. 여러가지 초콜렛이 들어있다는것이 솔깃하기도 했지만, 내용물보다는 사실 통이 너무 갖고 싶은 생각에 구매한건 절대 안비밀. 사실 페르니고띠는 베이킹에 쓰는 코코아 파우더 제품으로는 만나본적이 있지만, 초콜렛으로 본건 이번이 처음. 페르니고띠 코코아 파우더가 좋아 페르니고띠 초콜렛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큰 맘 먹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왜 큰 맘이냐하면, $6.99라는 그리 싼 가격은 아니니깐. (싼가격에 살수 있는 초콜렛이 천지에 깔린 미국이니깐.)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나. 아르누보 스타일의 포장이 되.. 더보기
가을과 함께 돌아온 Triple Ginger Brew(트리플 진져 브루) 내 생애 처음 미국으로 올 적 내가 타고 왔던 항공기는 국적기인 대한항공 or 아시아나가 아닌 유나이티드 항공기였다. 그 비행기 안에서 나는 인생음료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CANADA DRY GINGER ALE(캐나다 드라이 진져 에일)이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꽤 많이 볼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마셔 보지 않은 분들에게 간단히 맛 설명을 드리자면, '진져에일은 생강향이 은근히 나는 사이다'입니다. (실험결과 사이다에 생강즙을 넣었다고 해서 똑같은 맛은 나지는 않습니다.) 이 은은한 생강향이 나는 음료에 빠져 저는 미국엔 온 이후 한동안은 하루가 멀다하고 진져 에일만 마신적이 있었답니다. 그러던 작년 어느날 트레이더 죠(미국슈퍼마켓 - 오가닉 제품만 파는 곳은 아닙니다!)에서 만난 이 TRIPLE.. 더보기
영어할때 습관이 무섭다 - "How are you?" and "Still fine in 5 min" 몇일 전의 일이다. Trader Joe's(트레이더 죠 - 슈퍼마켓종류중 하나)에 장을 보러갔다. 필요한 물건들을 카트에 집어넣고 계산대에 갔을때다. 미국에서는 슈퍼마켓 혹은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일하는 사람들과 의례적으로 오늘은 어땠는지에 대해서나 날씨가 좋다는 등의 얘기를 하고는 한다. 슈퍼마켓에서는 카운터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점원이 바코드를 찍으면서 이런 일상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How are you?"가 그 시작. 그런데 오늘은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How are you?"를 물어봤다. 그는 또 친절히 대답을 해줬다. "I'm Fine. thank you asking. It's a little busy but manageable.(조금 바쁘긴 한데 할만해.)"라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 더보기
Trader Joe's에서 사가면 좋을 만한 여행선물 지난번 포스팅에 Trader Joe's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것만으로는 뭔가가 좀 부족하죠? 여행객으로 온 사람들에겐 은근히(?) 부담이 되는 친구들 선물. 지인들에게 해줄만한 선물. 뭐가 좋을까 항상 고민하게 되지요~ 그럼 슈퍼마켓 방문기에 이어 혹여나 선물 사가지고 갈 분들을 위한 각 슈퍼마켓의 추천물품 Best 3! Trader Joe's의 사가면 좋을 품목 No.1 Balsamic Vinegar(발사믹 비네거) -$3.99의 달콤새콤한 행복이라고 해야할까요. 야채에다 뿌려먹으면 정말 맛나요. No.2 Almond Butter(아몬드버터) - 발렌시아 아몬드로 만들어서인지 미세하게 향긋한 오렌지 냄새가 나는 아몬드 버터! 빵에 발라먹으면 땅콩잼과는 다른 고소함이 있답니다. 종류는 Unsalted(소.. 더보기
미국 슈퍼마켓 둘러보기 1편 - Trader Joe's 미국에 와서 즐거운 경험(?)중에 하나가 슈퍼마켓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기였다. 언제나 새로운것을 접한다는것은 즐거운일~한국의 슈퍼마켓을 둘러보는것과는 다른맛이 있다. 누가 뉴욕만 MELTING POT(멜팅팟) (모든 인종이 혼합되어있는 도시라하여 생겨진 닉네임)이라고 했던가.미국의 어느 대도시를 가던 이젠 여러인종을 보는게 어렵지 않아진 요즘.(물론 지금도 백인들만 사는 동네도 많지만.) 여느 미국 슈퍼마켓에 가도 아시안코너가 따로 있을뿐 아니라 인디안 음식이 냉동코너의 한부분을 채우고 있는 것을 보는것을 보면 더이상 뉴욕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처음으로 둘러볼곳은 Trader Joe's - 조금은 저렴한 가격에 Organic(오가닉) 프로덕트를 구매할수 있거나 주변 와이너리의 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