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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미국)/SF Special Events

Fleetweek(플릿위크)에 블루엔젤과 함께한 샌프란시스코 하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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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스페셜 이벤트가 있는 주라면, 다른 관광지를 덜 보더라도 이벤트를 꼭 일정에 껴서 구경하는게 다. 매일 볼수 있는건 아니니. 오늘은 Fleetweek 마지막날. 오늘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일정은 아침으로 맛있는 딤섬을 먹고 차이나타운 쇼핑후에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에어쇼 보기. 에어쇼 후에는 근처 피셔만즈 와프로 가서 해산물 맛보 피어39에서 보트를 타고 선셋감상으로 하루를 마무리


오랫만에 샌프란시스코에 온 친구들과 함께 하루 여행에 나섰다. 이른 아침이 아닌 브런치 먹을 시간쯤 만나 딤섬을 먹기로 결정. 오늘은 걷기에도 참 좋은날이다. 레스토랑을 가는길에 멋진 길거리 공연을 보았는데, 피아노와 첼로등을 모두 갖춘 특별한 공연. 더 보고 싶었으나 배가 고파 멋진 공연을 뒤로하고 레스토랑으로 가던 발걸음을 계속했다.


샌프란시스코 날씨화창한 샌프란시스코 날씨


구름한전 없던 파란하늘



토요일 아침인데도 딤섬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꽤나 많다. 5분정도 기다려 자리를 앉을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홍콩에서 먹어볼수 있는 Tea House(티하우스:차와 딤섬을 판매하는)스타일의 딤섬집을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다. 딤섬을 처음 먹어본 (중국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외국 친구들도 맛있다고 극찬한다. 맛있는건 만국공통인가 보다.ㅋㅋ


게살다리 튀긴 딤섬



새우와 부추를 넣은 구운딤섬



스프링롤 딤섬



양념닭발과 돼지갈비


딤섬을 먹고 향한곳은 차이나타운.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은 미국내 차이나 타운중 가장 큰걸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로 괜찮은 물건 및 기념품을 찾을수 있는데. 지난번 방문때 차이나타운에서 레깅스를 3개에 10불에 구매한 친구. 너무 마음에 들어 재구매를 하고 싶단다. 가게 위치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차이나타운을 천천히 걸으면서 가게를 확인했다. 다행히 얼마 걷지 않아 그녀가 방문했던 가게를 발견. 이번엔 레깅스 6개 구매. 추위를 많이타는 그녀가 여기 레깅스가 따듯한게 너무 좋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꽤나 쌀쌀하다. 만약, 여분의 옷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쉬운대로 차이나타운에 와서 레깅스를 구매하는것도 괜찮은 생각일듯.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


레깅스 구매후 걸어서 샌프란시스코 리틀이태리로 불리우는 North Beach(노스비치)쪽으로 넘어갔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지고 다리가 뻐근해질쯤. 우리는 걸어가기를 포기하고 Lyft(리프트)를 이용해 기라델리 스퀘어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른도시는 모르겠으나, 샌프란시스코에선 택시보단 Uber(우버)나 Lyft(리프트)를 이용이 편리하다! 리프트를 이용해 기라델리 스퀘어로 도착하니, 역시 사람들이 엄청많다.


기라델리 도착


기라델리 스퀘어 앞쪽으로 모인 사람들



우선 앉아서 볼 곳을 찾아다녔다. 계단형식으로 해놓은 의자구간으로 가서 쓰윽 훓어보니, 다행히 비어있는 곳이 좀 보였다. 에어쇼에 가면 무조건 자리 잡아서 앉자! (에어쇼는 총 4시간) 자리에 앉자 블루엔젤 쇼가 곧 시작한다는 방송을 알린다. 역시 언제나 멋있는 에어쇼. 올해의 서프라이즈는 유나이티드 항공기 747-400의 에어쇼!!(인천-샌프란구간에서 타본) 미국내에서도 가장 스케일이 큰 에어쇼라더니 그 말이 맞는듯 하다.


머리위로 블루엔젤이



블루엔젤쇼의 일부


에어쇼의 일부 - 하늘에 하트그리기



2시간 반정도 멋진 에어쇼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목도 마르고 에너지 충전도 필요할때. 바로 기라델리가 옆에 있으니 그곳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이동. 근데 기다리는 줄의 끝이 안보인다. 발길을 돌려 우리가 향한곳은 피셔만즈 와프. 디저트 대신 그곳에서 파는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을 먹으러 갔다. 지난번 방문때 너무 맛있게 먹었다면서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친구. 그래,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사람이 많아 북적대도 가줄께! 어디를 가나 만석이다.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수와 새우튀김콤보를 사서 스탠드에서 맛나게 시식.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 @ 피셔만즈와프



먹음직스러운 해산물로 가득!



새우튀김까지 다 먹고 나니 해질녁이 다되었다. 뭘할까 이야기를 하다가, Pier39에 가서 선셋 구경을 하잖다. 그냥 보는것보다는 기왕보는거 멋지게 보트를 타고 선셋 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서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해지는 모습은 언제봐도 멋지다. 보트티켓을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 반값에 구매. 멋진 선셋도 좋지만, 아낄건 아껴야 하니깐. 보트타고 보는 선셋 진짜 멋지다. 선셋을 보면서 마무리 했던 하루여행. 탁월한 선택이였던것 같다.


해질녁의 베이브릿지



보트에서 바라본 피어39


멀리 지는 해를 뒤로하고 보이는 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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