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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미국)/Portland,Seattle

#포틀랜드/시애틀(Day2) - 포틀랜드 Bye! 시애틀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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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걷기좋은 다운타운 포틀랜드◁

포틀랜드/시애틀 로드트립의 둘째 날이 밝았다. 일행중 가장 먼저 일어난 나는 다른 일행들의 잠을 깨우지 않기위해, 핸드폰을 가지고 방을 빠져나왔다. 제일 처음에 한 일은 컨시어지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아침 메뉴 확인하러 가기. 그저그런 아침이 제공된다면, 시애틀로 향하다가 간단하게 커피와 도넛등으로 먹는게 오히려 더 나으니 말이다. 그런데 예상외로 컨시어지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아침 메뉴가 잘 나왔다. 빠르게 아침메뉴를 둘러보고는 친구가 추천해주었던 Voodoo Doughnut(부두도넛)을 사러 갈겸 포틀랜드 다운타운 아침 산책에 나섰다.


포틀랜드 다운타운은 산책을 하기에 꽤나 괜찮은 곳이다. 새삼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에 숙소를 정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비온 다음날이라 거리가 아직도 젖어 있기는 했지만, 걷기엔 전혀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비온 뒤라 공기가 더욱 맑아져 기분 좋게 걸어다닐수 있었다. 아직은 출근길 전이라 그런지 거리도 한가하고, 차들도 드문드문. 





조금 더 걸어가니 쇼핑센터들이 즐비하고 대중교통들도 다니는 대로가 나왔다. 도로 위로 전차(트램)가 자주 돌아다녔는데, MAX라고 해서 포틀랜드에 로컬들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고 한다. 렌트카가 있어 한번 이용할 기회는 없었지만, 차 없이 포틀랜드에 여행오시는 분들에게는 돌아다니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뭔가 세련되 보이는 전차를 보고 있자니, 이제서야 내가 포틀랜드에 온게 실감이 났다.








▷아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포틀랜드 푸드트럭들◁

Voodoo donut(부두도넛)가게 방향으로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는데 맞은편 코너에 뭔가 오밀조밀한 가게같은 것들이 줄줄이 설치되어 있다. 맨 처음에는 저게 뭔가 했는데, 전부 푸드트럭들이다. '이건 뭐지?'라고 생각해서 일단 사진들을 찍어놓고 나중에 Hubby에게 물어보니 포틀랜드에서 유명한 푸드트럭 음식점이란다. 알고 있었는데 왜 말 안해줬냐고 하니깐, 자신도 까먹고 있었다는 거다. 미국 푸드채널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곳.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곳을 놔두고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니. 흑흑.. 어제 먹었던 곳이 맛이 없었다는건 아니지만, 찾아보니 포틀랜드 푸드트럭은 꼭 먹어봐야하는 명소 중에 하나라고 하니 혹시라도 포틀랜드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한 번쯤 꼭 이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서 드셔보시길. (다운타운 곳곳에 위치해 있음)






▲▲이른아침이라 한 두개의 푸드트럭만 열려있다


걷기 시작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친구가 포틀랜드에 가면 꼭 먹어보라던 부두도넛에 가서 사진도 찍고 기다리는 줄이 없던 덕에 빠르게 도넛을 사고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니 아직도 자고 있을거라고 예상했던 일행들은 전부 아침먹으러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컨시어지 라운지에 가서 두둑히 배를 채우고 시애틀로 떠날 채비를 하면서 각자 떠나기 전 포틀랜드에서 하고 싶은게 무엇이냐고 물으니 그다지 포틀랜드에서 볼 게 없다고 한다. 어제 잠시 들렀던 쇼핑몰의 물건들도 집 근처 살수 있는것보다 색다른 것도 아니고 택스(세금)만 안붙는것일 뿐이니, 차라리 시애틀로 이동을 하여 그곳을 더 구경하기로 결정. 빠르게 짐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시애틀로 가기 위해 길을 떠났다.

▲▲맛보기용으로 구매한 Voodoo Doughnut(부두도넛) 


▲▲가장 많이 가져다 먹었던 요구르트와 과일들


▲▲체크아웃하는 동안만 호텔 앞에 잠시만 주차가 가능했던 우리의 렌트카


▷포틀랜드 BYE!! 시애틀 HELLO!!

하룻밤만 보내고 떠나는 포틀랜드는 여행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 사실 포틀랜드는 택스프리 쇼핑을 하러 많이들 오는곳 중에 하나다. 애플스토어도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매장 중에 하나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그다지 쇼핑을 할 필요가 없던 우리들에겐  시애틀을 가기전 쉼터와 같았던 곳이였다. 짧은 포틀랜드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우리는 5번 국도를 타기위해 Morrison Bridge(모리슨 브릿지)를 건너 워싱턴 주로 넘어갔다. 다리하나 건너 워싱턴주로 넘어갔다고 해서 바로 시애틀이 나오지는 않는다. 아!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미국. 출발 후 장장 2시간 반정도를 쉬지 않고 달려서야 우리는 시애틀에 진입 할 수 있었다. 바다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시애틀에 온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커피의 도시 시애틀 Hello!


▲▲오레건주와 워싱턴주의 경계선을 건너는 Morrison Bridge(모리슨 브릿지)


▲▲시애틀로 가는길에도 쭉 늘어선 푸릇한 나무들


▲▲시애틀 근처에 가자 보이는 SAFECO FIELD(세이프코필드: 시애틀 마리너스팀 야구구장)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곳도 교통체증이 약간 있다


▲▲물이 보이고 어둑어둑한 하늘이 시애틀에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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