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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모아모아~근사한 저녁 한끼 먹었던 날. 오늘은 슈퍼마켓에 갔다가 오랫만에 본 동전기계를 보니 예전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볼까 한다. 예전엔 동전 바꾸는 날이 제일 좋았다.이유는? 미국에서 유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때부터 습관처럼 해온것이 Coin(동전)모으기였다.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고. ㅎㅎㅎ 미국에서는 무엇을 계산을 하던지 왜이렇게 잔돈이 많이 생기는지....미국내 한국마켓에서 파는 김치 중간 사이즈병이나 큰 사이즈병에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몇달이 지나면 동전병이 가득찬다. 한국에서는 동전을 모아놓아도 은행에서 조차 잘 받아주지 않아 동전이 생기자 마자 모으지는 않고 바로 쓰기에 바쁜데, 미국에서는 큰 슈퍼마켓에 가면 Coinstar라는 기계가 떡하니 있다. 이 기계에 동전을 넣으면, 얼마의 수수료를 제하고 지폐로 교환이 가능하다. (물론 .. 더보기
15년 7월 캠핑 - 3편 둘쨋날의 여유와 사슴들과의 만남 둘쨋날 아침이 밝았다. 캠핑에 가서는 늦잠을 잔 적이 거의 없다. 아침해가 뜨면서 함께 잠에서 깨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때문인 것도 있었지만, 이번 캠핑을 했던 사이트에서는 아무래도 벌집이 근처에 있었던 것 같다. 아침 일찍 벌들의 윙윙~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 눈이 그냥 떠졌다. 그곳에선 벌들의 소리도 위협적으로 들리기보다는 자연의 소리이구나 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여유가 생긴다.(벌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어제 저녁에 마셨던 파인애플만 보드카 때문이였을까. 아침에 오믈렛을 해먹자 했는데, 국물이 땡겼다. 마지막 날에 먹으려고 싸왔던 라면 봉지를 거침없이 뜯어 김치와 보글보글. 역시 한국사람은 라면과 함께 해장이 필요한듯. :) 벌들은 소리만 날뿐 우리들 근처에 오지는 않았.. 더보기
미국 대도시의 골칫거리 주차장 찾기 앱! 샌프란시스코 또한 여느 대도시답게(?) 아침 7~8시부터 저녁까지 주차장으로 꽤나 골머리를 썩는 곳 중에 하나랍니다. 정말 심할때는 블럭마다 돌고 또 돌고, 저녁 6시 이후에는 대부분의 거리가 무료주차인지라 거리를 돌고 계속 돌고. 30분이상 돌았던 적도 있던걸 생각하면 주차 운이 없었던건지 하는 생각도 가끔들기는 하지만, 지금은 눈칫껏 기다리다가 주차하기도 하죠. ㅎㅎㅎㅎ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주차하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여행온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겠어요? 이런분들을 위하여 주변에 가장 싼 주차장을 찾을수 있는 앱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앱을 맨처음 접했을때는 얼마나 정확하게 잘 보여주겠냐 했지만, 이건 왠걸....정확도가 최고. 해외현지에 계시는 분이나 차를.. 더보기
#뉴욕 - 뉴욕여행 SUBWAY와 함께[뉴욕지하철지도 읽는법!] 잘 모르고 타서였을까? 나에게 뉴욕의 지하철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그다지 어렵지도 않았고 헷갈리도 않았던 것 같다. 처음으로 뉴욕 지하철을 타게 된것은 먼먼 옛날.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전쯤인것 같다. 사실 몇몇 역의 입구가 변하고 쌍둥이 빌딩이 사라진 자리에 추모비와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다시 새워진것 외에는 뉴욕 지하철은 그다지 크게 변한게 없다. 워낙 오래돼서 일까. 지난번에 다녀왔을때만 해도(2년전 정도) 그다지 바뀐게 없는걸 보면 앞으로도 그렇게 바뀔것 같지는 않다. 뉴욕의 지하철은 그저 복잡해 보일뿐이다.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되어있는 라인. 한국으로 치면 1호선 2호선등이 알파벳인것 뿐이고, 나오는 방송이 영어라는것. 근데 한국에 있으면서도 방송보다는 그냥 가는역을 알아놓고.. 더보기
15년 7월 캠핑 : 미니휴가 2편(첫날) 우리의 보금자리 텐트를 다 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캠핑온 첫날에는 스테이크가 땡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스테이크로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한쪽에서 나는 쌀쌀해질 날씨를 대비해 모닥불을 피우고.[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불 피우는 법을 배웠더니 이젠 제법 불을 잘 피우게 됐다! :)] 남편은 한쪽에서 Charcoal에 불을 피워 BBQ를 하기위한 준비에 나섰다. Charcoal에 불을 붙여 활활 타게 하기. 캠핑장에 있는 그릴도 있지만, 개인용 그릴을 따로 가져와 이용중. 불씨가 어느정도 사그라 들면 불판을 올려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불판을 한번더 딱아주면 BBQ 준비 끝. 사이드메뉴 - 옥수수 둘. 님꺼 내꺼. 호일에 쌓아서 굽는것보다 껍질채 굽는게 제일 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