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길러먹는 야채 실험 4일째
아침에 일어나 로메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3일째와 다르게 갑자기 쑤욱 큰거다. 물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마치 잭과 콩나무의 한장면과 같다고나 할까. 혹여나 물이 없어 로메인이 죽을까 싶어서 평소보다 물을 더 콸콸콸~ 부어줬다. 왠지 신나~
↘↘↘ 그 옆으로 비트가 물위에 떠 있는 섬처럼 우두커니 있는데....얘도 위쪽에서 뭔가가 자라기는 하는데 영 시원치 않다. 잎사귀가 올라오는 것도 드문드문. 물도 좀 처럼 줄지 않고 말이지. 그냥 조금더 기다려 보는 수밖에.
↘↘↘ 파들도 로메인 만큼은 아니지만, 꽤 자랐다. '저 정도 길이면 초록색 부분만 잘라서 간장소스에 넣어먹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파들이 얼만큼 더 자랄수 있는지 지켜보기위해 생명연장을 시키기로 결정.
오늘은 샐러리도 기르는 식용식물군에 투입. 이 아이도 물만 주면 쑥쑥 자란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늦은감이 있지만, 투입시키기로 결정. 몇일새에 큰 성과를 보여줄지는 지켜봐야할듯.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식용식물(?)들을 보니 정말 뿌듯함. 게다가 키우는데 힘도 별로 들지도 않고. 물만 채워주고 물에 먼지낀것 같으면 새 물로 갈아주기만 하면 되니 말이지. 이 식물들을 기르는데 성공하면 앞으로 위에 야채들은 물주고 키워먹는걸로! :)
혹시 저와같이 이런 식물들을 키워보신적이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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