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노클링

팔라우 코로르에서의 마지막날 - EP.3 셋쨋날이자 마지막날. 어김없이 해가뜨니 눈이 확 떠진다. 오늘도 몸이 근질근질하여 아침산책을 나섰다. 조금 더 여유가 생겨서 일까? 둘쨋날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공원같은것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곳에서도 조깅하는 사람은 간간히 보이고, 물쪽으로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손에 잡힐듯이 보이는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더라구요. 할일이 없었다면, 이곳에 앉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는걸로 꽤나 시간을 보낼뻔 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여러종류의 물고기들이 있었거든요.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가는길에 동네 개도 보이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던 숫탉도 눈에 들어왔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것이 좋아보이는것처럼 코로르가 사랑스러우니 닭조차도 훨씬 멋져보이더라구요. :) 산책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호텔 비치에서 .. 더보기
파라다이스 팔라우 Koror에서 아침맞이 - EP.2 새로운 곳에 온 설레임이였을까? 아니면 오늘 해야할 일처리때문이였을까? 잠을 잘 자기위해서 쳐놓았던 커튼을 열어 젖히니 OMG! 어제의 음산하고 을씨년스러웠던 호텔의 첫인상을 확 깨주는 창밖의 코로르 해안가. 너무나 아름다워 5분정도는 가만히 서서 창밖을 쳐다보는 것 외에는 아무생각도 할수 없었다. 마치 데스크탑에 올라오는 사진의 모습이라고 하면 이해가 갈까. 말로는 설명하기 다 모자라다. 미팅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3시간 반정도. 항상 새로운 장소에 가면, 습관처럼 산책을 나선다. 산책을 하면, 그 주변을 천천히 잘 볼수가 있다. 이 날 아침도 어김없이 운동화하나 신고 설레는 가슴을 안고 방에서 나갔다.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열대기후의 영향때문일까. 에어컨이 켜져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