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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리미티드]가을이 느껴지는 펌킨 커피와 펌킨 빵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 쉽지 않은 커다란 날씨변화가 없는 캘리포니아. 그런 캘리포니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가을을 외치는 상품들덕(?)에 난 가을이 왔다는걸 가게와 커피숍에서 느끼곤 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펌킨스타벅스 라떼 (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Pumpkin Spice Latte)에 이어 오늘은 아침 일찍 Organic 우유를 사러 Trader Joe's(트레이더조에 대한 소개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에 다녀왔다. 요즘 Trader Joe's에가면 여기저기 다 가을이다. 호박이 여기저기 전시되어있기도 하지만, 가게 입구에 떡하니 전시를 해놓으니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있을까. 한국에서는 호박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은걸로 알았는데(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랬나...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Sightglass에 가다. 하두 여기저기서 Sightglass~Sightglass~를 외치기는 했으나, 굳이 찾아가지는 않았으나 인도에서 방문한 J양과 함께 방문했던 Sightglass. SOMA쪽에 하나 MISSION쪽에 하나. J양과 방문했던 곳은 SOMA에 있었던 SIGHTGLASS. 알고보니 예전에 MISSION에 있는 SIGHTGLASS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미션에 있는 잘 꾸며진 동네커피숍이라 생각하고 들어가 라떼를 한잔 마시고 지나갔던 곳이였는데.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친구들이 이곳에 대한 질문이 많은걸 보면 그냥 동네커피숍 이상인듯. :) 들어가는 문 입구부터 자전거를 걸어둘수 있는 공간을 해놓은것이, 꽤나 인상적이였다. 요즘 캘리포니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것을 적극 권장하는데 이런 트렌드를.. 더보기
15년 7월 캠핑 : 미니휴가 2편(첫날) 우리의 보금자리 텐트를 다 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캠핑온 첫날에는 스테이크가 땡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스테이크로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한쪽에서 나는 쌀쌀해질 날씨를 대비해 모닥불을 피우고.[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불 피우는 법을 배웠더니 이젠 제법 불을 잘 피우게 됐다! :)] 남편은 한쪽에서 Charcoal에 불을 피워 BBQ를 하기위한 준비에 나섰다. Charcoal에 불을 붙여 활활 타게 하기. 캠핑장에 있는 그릴도 있지만, 개인용 그릴을 따로 가져와 이용중. 불씨가 어느정도 사그라 들면 불판을 올려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불판을 한번더 딱아주면 BBQ 준비 끝. 사이드메뉴 - 옥수수 둘. 님꺼 내꺼. 호일에 쌓아서 굽는것보다 껍질채 굽는게 제일 맛.. 더보기
15년 7월 캠핑: 미니휴가 1편 오랫만에 짝궁과 미니휴가를 다녀왔다. 9월의 뉴욕행 가족여행이 잡혀있는지라 따로 여름철 휴가를 가지못하는 상황.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짝궁과 어렵사리 캠핑장 예약을 하고 캠핑날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3주를 기다린 후. 드디어 캠핑날! 있는거 없는거 챙겨서 캠핑길에 올랐지만, 아직 한가지가 부족! 가장 중요한 캠프 파이어용 나무! 캘리포니아의 대표 동물 곰 조각상이 핑크리본과 함께 놓여있네요.엄청나게 쌓여져있는 나무더미들. 원하는 만큼 집고 나중에 계산하는 방식. 귀엽게 나무 둥지에 앉아있던 곰 형상의 와인홀더. 원하는 만큼 나무를 집어들고는 가던길을 계속 갔습니다. 캠핑장의 위치가 산속에 있는지라 가는길까지 구비구비 길을 지나니 집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는 횟수가 줄고 나무만 울창한 길이 나오니 숲속의.. 더보기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구겐하임 미술관 원형을 만나다. 구겐하임 미술관의 원형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다. by SFholic Credit: Jour Heureux on Flickr 햇살이 가득한 금요일 낮시간. 점심을 먹은 후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를 거닐때만큼 기분이 좋을때가 없다. 쇼핑의 메카라고 불리우는 유니언 스퀘어의 명성답게 주변을 거닐다가 보면 구찌,프라다, 에르메스,발렌티노등이 골목들 사이마다 정말 많다. 그런 명품 매장들 사이에 눈에 확 틔는 건물이 있었다. 항상 '정말 특이하게 멋진 건물이다' 라고 지나치기 일수 였으나, 그날은 왠일인지 Xanadu Gallery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도 많고 오랫만에 전시작품들을 보면서 눈 호강 시켜볼까 하는 생각에 발길을 갤러리 쪽으로 돌렸다. 그런데 안에 들어서려니 문 안쪽으로 사람이 너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