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V 썸네일형 리스트형 팔라우 코로르에서의 마지막날 - EP.3 셋쨋날이자 마지막날. 어김없이 해가뜨니 눈이 확 떠진다. 오늘도 몸이 근질근질하여 아침산책을 나섰다. 조금 더 여유가 생겨서 일까? 둘쨋날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공원같은것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곳에서도 조깅하는 사람은 간간히 보이고, 물쪽으로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손에 잡힐듯이 보이는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더라구요. 할일이 없었다면, 이곳에 앉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는걸로 꽤나 시간을 보낼뻔 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여러종류의 물고기들이 있었거든요.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가는길에 동네 개도 보이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던 숫탉도 눈에 들어왔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것이 좋아보이는것처럼 코로르가 사랑스러우니 닭조차도 훨씬 멋져보이더라구요. :) 산책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호텔 비치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