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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비우기 단식 딱 일주일 되는날 비우기.. 효소단식을 시작한지 딱 일주일째. 생각보다 비우기 단식이 어렵지 않았다. 나이를 먹어서 인지 아니면 되도록이면 집에 있어야 하고 외식을 몇주동안 안해서 집밥을 계속 하는게 질려버린 때문인지 이 상황 꽤나 도움이 된다. 재밌는 건 단식 5일차 까지는 배고픔은 커녕 적정량이라고 하는 효소의 양도 다 먹기 싫어 5봉지를 그냥 3봉지씩만 먹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배고픔을 느끼지는 않는다는것. 집에 있는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양의 음식 섭취를 하고 있었나보다. 내 몸을 그동안 이리 혹사 시켰었다니. 새삼 놀라울 뿐이다. 처음엔 못먹는 위안을 삼기위해 Youtube에서 나오는 먹방을 좀 봤는데 이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먹방을 보니 더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더라. 오히려 책을 읽거나.. 더보기
새로운 시작 - 비움 내 몸을 너무 함부로 다루었나보다. 입에 좋은게 다 몸에 좋은건 아닌데, 무작정 입만 즐겁게 했나보다. 여기저기 몸이 안아픈곳이 없다. 뭐하는거지? 모델 한혜진의 말이 떠오른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세요?" 나 자신에게 만족하는 새로운 내가 되보고자 내일부터 비움 시작. 더보기
미국에선 12월 달력이 두개 - Advent Calendar 12월은 ADVENT CALENDAR의 달 11월 말이 되면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 가면 산더미처럼 달력같은게 쌓여있는 코너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그 달력은 딱 12월만을 위한 달력이다. 일년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왠 달력이냐구? 그것도 다음년도를 위한 달력이 아니라, 12월 그것도 12월 24일 혹은 25일까지만 표시되어있는 Advent Calendar(어드밴트 캘렌더). 전 항상 크리스마스 초콜렛 달력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12월 1일부터 24일(혹은 25일)까지 스물넷칸(혹은 스물다섯칸)으로 되어있고 칸칸이 초콜렛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죠. 생각만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 달콤한 초콜렛을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분이란! 이 크리스마스 초콜렛 달력은 아무래도 저처.. 더보기
강제로 핸드폰 없이 하루를 살아본 결과 강제로 핸드폰 없이 하루를 살아본 결과 평소 핸드폰 없이도 잘 살수 있다고 큰 소리치던 나. 그런데 어제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나의 핸드폰이 수명을 다 해버렸다. 전화기가 충전이 안되는것. 다른 충전기를 꼽아보고 충전기 단자와 충전 케이블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여러가지로 노력을 해도 충전이 안되버리는거다. 남아있던 배터리가 다 되버리고 나의 핸드폰은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나와 이별을 했다. 물론 통신사에 전화를 하니 기기보험이 들어있어 이틀 뒤에 새 핸드폰을 보내준다고 했다. 본의아니게 24시간 정도를 핸드폰을 안쓰는 상황이 되버리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핸드폰에 꽤나 의존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됐다. 1. 무의식적으로 메모를 해야할때나 기록을 남기고 싶을때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었다는 것. 이 점.. 더보기
홈메이드 체리크림 듬뿍 우피파이 Homemade Whoopi Pie(집에서 만든 우피파이) 스타벅스에서 나온 우피파이만 사먹다가 문득 든 생각. '맛있긴 한데 너무 달고 하나만 먹는게 참 감질난다.'미국에서 파는 것 치고 별로 달지 않은 디저트가 있겠냐만은 달달이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미국에들이 만든 우피파이는 너무 달다. 생각난 김에 내 입맛에 맞는 우피파이 만들기로 결정. 레시피는 이곳에서 참고했다. (https://orgasmicchef.com/desserts/old-fashioned-whoopie-pies-recipe-from-maine/) 근데, 저기 나와있는데로 만들면 당뇨 걸리기 딱 좋을듯. 그래서 레시피를 변경. (변경된 레시피는 아래 참고) 우피파이 반죽을 만들고 나서 예열한 오븐(400C/350F)에 구웠는데, 이게 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