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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ountries/Koror, Palau

팔라우 코로르에서의 마지막날 - 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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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쨋날이자 마지막날. 어김없이 해가뜨니 눈이 확 떠진다. 오늘도 몸이 근질근질하여 아침산책을 나섰다. 조금 더 여유가 생겨서 일까? 둘쨋날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공원같은것도 눈에 보이더라구요이곳에서도 조깅하는 사람은 간간히 보이고, 물쪽으로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손에 잡힐듯이 보이는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더라구요. 할일이 없었다면, 이곳에 앉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는걸로 꽤나 시간을 보낼뻔 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여러종류의 물고기들이 있었거든요.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가는길에 동네 개도 보이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던 숫탉도 눈에 들어왔답니다사랑하는 사람의 모든것이 좋아보이는것처럼 코로르가 사랑스러우니 닭조차도 훨씬 멋져보이더라구요. :)





산책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호텔 비치에서 또 물고기 관찰.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이 물고기가 닥터피쉬처럼 각질을 먹는다 하여 발을 담궈봤는데, 저는 그중에 한 물고기 한테 꽉~하고 물렸답니다.:( 각질이 많아서였는지 아니면, 그냥 닥터피쉬 종류가 아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여라도 Sea Passion Hotel에 묵으신다면, 아래 사진의 고기떼를 조심하시길. 그렇다고 식인종이나 그런건 아니니 무서워 하시지는 마시구요. 일행중 저만 유일하게 물렸으니. 그렇게 어제와 같이 아침을 먹고 떠나는 날이니 오전 미팅만 하는걸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오전미팅이 끝난 후, 현지분께서 관광을 시켜주신다하여, 섬 내부쪽으로 구경을 갔답니다. 뭉개뭉개 구름들을 보고 있자니, 제 기분도 둥실둥실. 이런곳에서 산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뭉실뭉실. 그런 생각에 빠져있을 때, 다운타운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게 됐답니다. 빌라처럼 보이는 곳이 꽤나 많이 보이고, 한국식당도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혹여나 코로르 섬에 가실 분중에 한국음식이 꼭 먹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 다운타운을 지나 한참을 더 들어가니...





밀림과 같은 곳으로 데려다 주더라구요. 진짜 밀림은 아니고 밀림과 같이 사람손이 가지 않아 자연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폭포수가 흐르는 곳이였답니다. 특별히 관광지는 아니지만, 사진 몇장만 올려보아요. 이곳에서 일행들과 다같이 풍덩풍덩 한시간 전도 수영을 하고 다음 목적지로 GO GO.





§팔라우의 랜드마크 대통령궁에 가다

대통령궁에 갔을때가 해질녁쯤이여서 그랬을까? 대통령궁이 신비스럽게 보이더라구요. 멀리서 보니 무슬림 카바신전 같기도하고, 가까이서보면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닮기도 한 팔라우 대통령궁에 도착하니 5분전까지 내리던 소나기가 그치고 뒤쪽으로 그림과 같이 무지개가 떠올랐답니다. 업무시간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한국과 달라서인지 청와대와는 사뭇 다른분위기였답니다. 경비도 안보이고, 지키고 있는 사람도 없고.





짧지만 인상깊었던 팔라우 방문기. 기회가 된다면, 꼭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하러 다시가보고 싶은 나라 팔라우. 이곳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롱비치와 처음으로 접했던 독없는 해파리 호수등도 이곳에서만 접할수 있는 것이니 팔라우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것을 추천! 이렇게 다녀왔던 사진을 보고있자니, 마음은 벌써 팔라우에 가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네요.


팔라우에 대한 간단한 정보


통화: 미국식민지였던 영향으로 미국달러를 사용.

전압: 110V이니 돼지코를 꼭 챙겨가시길.

시간: 동일한 시간상에 있어 시차가 없답니다.

언어: 팔라우어와 영어가 공식언어로 되어있으므로 간단한 영어로 대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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