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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ountries/Koror, Palau

눈물나게 아름다운 섬 Palau에 가다 -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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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업무차 방문했던 PALAU(팔라우)는 나에게는 그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다지 감흥이 없고, 그저 일생각만 하기 바빴다. 어차피 업무때문에 가는지라, 계획을 세워가는 여행과 달리 계획이나 일정은 필요치 않았다. 그저 비행기를 타고 업무를 위해 가야하는 호텔에 가기만 하면 되는거였으니깐. 그런 나에게 팔라우는 세상엔 이런 파라다이스도 있어라는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그리 길지 않은 비행시간(직항기준: 5시간)이었으나, 내가 팔라우를 갈 당시만해도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인지라 팔라우를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약간의 피곤함으로 그냥 넋놓고 스크린도 바라봤다가. 간식을 받아먹다가를 반복. 팔라우에 다 도착했을때 기쁜 마음에 찍은 비행루트. 괌보다 조금 밑에 위치한다.


새벽에 도착해서 일까? 비행기가 들고 나는 비행장도 조용하고 몇대의 비행기만이 보이는 지라 첫인상은 나에게 그저 그렇게 다가왔다.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도착했던 날처럼 말이다.


세관에 가는길에 많이 붙어있었던 "Welcom to PALAU!"포스트. '상어가 많은가보다'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여기저기 붙어있다. ~_~


우리 비행기 외에도 다른 비행기가 같이 도착했었나 생각이 들게 의외로 줄이길었는데, 알고보니 딱 한분만 일하고 계시더라. 나의 비행장에 대한 첫인상은 마치 조그만 기차역에서 표검사를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였다. 모든게 기계식으로만 되어있던, 한국과 미국등의 비행장만 봐서일까? 이런 모습이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팔라우도 예전에 미국령이였던 때문일까. 반드시 출국할 비행기표를 가지고 있어야만 입국이 가능했다.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나 외에도 다른 사람들도 함께 타는 밴이였던지라, 촬영을 하지 못하고 호텔에 와서는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가기 바빠 방으로 가는 통로만 찍었는데 지금보니 꽤 을씨년스러워보인다. 글쓰면서 생각해보니깐, 지금은 사랑에 빠져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첫인상과 정말 비슷하다. :)




밤에 저를 반겨주던건 방으로 들어가기전에 보이던 애기 도마뱀. 팔라우에는 여기저기 도마뱀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은근 귀요미들.

이렇게 팔라우에서의 저의 첫날밤은 그저 그런 이미지로 남고 내일 일정에 맞춰야 해서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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