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 Half Moon Bay(하프문베이)쪽으로 콧바람 쐬러 다녀왔답니다. 요즘들어 안개가 자주끼던 하프문베이 날씨가 맑아졌다는 뉴스의 일기예보를 보고서는 빠르게 준비하고 GO GO~ 오늘의 행선지는 바닷가! 허나 바닷가를 갔는데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너무 쎄게 불던관계로 조금더 내륙쪽으로 들어가보니, GOAT FARM(염소 농장)이 보이길래 친구 애들도 있어서 겸사겸사 염소농장으로 구경을 하러 들어갔답니다.
▲▲▲저 푸른 초원이에 그림같은(?) 집이 이런곳을 말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초원위의 집같은곳에 가니 곶간같은곳에 염소들이 여러마리.
열심히 먹이를 먹고있는 염소들도 보여요. 점심시간이라 배가 많이 고픈가봐요.▼▼▼
다른 한 구석으로 보니 새끼염소들이 옹기종기. 살짝 더운지 상자속 그늘에만 들어가더라구요.▲▲▲
▼▼▼우유인지 물인지 목마를때마다 와서 새끼염소들이 먹던 젖모양통. 귀엽죠?
▲▲▲신기한지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바라보고만 있는 아이
▲▲Petting Zoo처럼 염소를 만져본 이들을 위한 농장주의 배려가 돋보이던 수돗가.
▲▲▲실수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난히 돋보이는 "DO NOT ENTER" 푯말
▲▲▲염소우유로 만든 여러가지의 제품들을 파는 가게도 함께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비누.Bath Salt,수분크림등등 가능하다면 모든걸 다 사고 싶을만큼 포장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기념품 혹은 선물로는 딱!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랴.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검색신공을 벌여 발견한 로컬커피숍
▲▲유난히 성격이 좋으시던 주인아저씨. 오는 사람들마다 기분좋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신분. 맛난 커피에 플러스 요인! :)
▲▲▲7.80년대에나 볼수 있을것같은 장난감이나 만화책등의 앤티크 물품이 가득~ 잠시 추억에 빠져봤답니다.
▲▲▲집에 한번쯤 설치해 두고 싶은 난로(장식용으로 사용중)
▲▲▲집에 업어오고 싶었던 다육이식물. Display Only였기에 아쉽지만 패스
예상하지 못하고 찾아갔던 이곳에서 정말 즐거운 주말나들이를 보내고 왔는데요, 의외의 커피고수들이 많이 숨어있는 작은마을. 직접 기르는 염소우유로 만드는 제품들을 파는 곳까지. 여유로운 그들의 삶에 함께 파뭍혀 슬로우하게 보낸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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